개인용달 창업비용 총정리, 얼마면 시작할 수 있을까?

퇴직 후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개인용달’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번호판, 차량 구입, 보험료 등 초기 비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많지 않죠. 이 글에서는 개인용달 창업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절차를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개인용달이란? 누구나 창업할 수 있을까?

개인용달은 일정 허가를 받아 1톤 이하 용달차를 활용해 운송업을 영위하는 형태입니다. 택배·이사·퀵배송·화물 중개 플랫폼 등 다양한 수익모델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개별운송사업 허가’가 폐지되고 번호판 거래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진입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 요약 정리:
✔️ 개인용달 창업은 번호판 + 차량 + 보험 + 등록비 순으로 준비
✔️ 초기 창업비용 평균 2,000~3,000만 원 수준
✔️ 유상운송허가 필수, 플랫폼 연동시 수익 안정화 가능

개인용달 창업비용 구성 항목

1. 번호판 구입 비용 (가장 큰 비중)

2025년 기준, 개인용달 번호판 시세는 약 1,600~1,900만 원 수준입니다.
시세는 거래량과 지역에 따라 변동되며, 번호판은 양도 양수 형태로만 구입 가능합니다.

2. 차량 구입 비용

보통 1톤 포터, 봉고3 등 소형 트럭이 개인용달 창업의 기본입니다.
중고차 기준 800~1,300만 원, 신차 구입 시 2,000만 원 이상이 들 수 있습니다.

  • ✅ 냉동탑차 등 특수 구조는 추가 비용 발생
  • ✅ 5년 이상 노후차는 보험 가입 및 중개 연동 제한 우려 있음

3. 유상운송 허가 및 교육 비용

차량을 유상으로 운행하려면 유상운송허가증(화물운송종사 자격)이 필요합니다.

  • ✅ 교육비: 약 8만 원
  • ✅ 시험 응시료: 1~2만 원
  • ✅ 자격증 발급비: 약 1~2만 원

4. 보험료 및 세금

운전자 보험 및 화물운송책임보험 등 연 120만~180만 원 소요
자동차세, 화물운송 세금(부가세 포함)은 매출에 따라 분기별 납부

5. 중개 플랫폼 연동 비용 (선택)

쿠팡플렉스, 바로고, 로지올, 카카오T퀵 등과 연동 시
초기 입점비 또는 장비 구입비 약 20~50만 원 발생 가능

💡 예상 총비용:
✔️ 번호판: 1,800만 원
✔️ 차량 중고: 1,000만 원
✔️ 자격증+등록비: 15만 원
✔️ 보험 등 기타비: 200만 원 내외
👉 총합 약 3,000만 원 내외

자주 묻는 질문 (FAQ)

Q. 번호판 없이도 창업 가능한가요?

불가능합니다. 개인용달 번호판은 필수 조건이며, 무허가 영업은 과태료 및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Q. 번호판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지역 화물조합이나 인증 중개업체를 통해 양도 양수 계약서 작성 후 구입합니다.

Q. 정부 지원금은 없나요?

일부 지자체(예: 경기도, 충북)는 청년·중장년 화물 창업 지원금 또는 융자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국토부의 화물차 안전장치 장착 지원금 등도 활용 가능.

주의사항 – 무허가, 과대광고에 속지 마세요

  • ❌ 번호판 없이 알선하거나 일당만 제시하는 광고는 주의
  • ❌ 허위 ‘창업지원센터’ 사칭 광고 많음
  • ✅ 반드시 계약서 작성 + 세금계산서 수령 필수
  • ✅ 중고차, 번호판 시세는 ‘화물조합’에 문의하여 직접 확인
📌 TIP: 창업 전 이것만은 꼭 체크
✔️ 본인이 직접 운행할 것인지, 기사 고용 예정인지
✔️ 중개 플랫폼(쿠팡, 바로고 등) 수요 확인
✔️ 차량 연식, 보험가입 가능 여부
✔️ 용달면허 시세 변동 추이

마무리 – 개인용달 창업, 현실적인 계획이 중요합니다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고, 수익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는 개인용달 창업. 하지만 번호판과 차량비용 등 초기 투자금이 결코 작지 않으며, 신중한 정보 확인과 실수요 기반 사업계획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부터 조합·교육기관·차량 중개처를 하나씩 체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