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와 덩어리금의 차이, 금 투자 전에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
금 투자를 고려하는 많은 분들이 ‘골드바’와 ‘덩어리금’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이 둘은 모두 순도 높은 금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정제 과정과 거래 방식, 환금성 측면에서 중요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골드바와 덩어리금의 차이를 정리하고, 어떤 목적에 어떤 금이 적합한지 알려드립니다.
골드바란? 정제된 인증 금속으로 환금성이 높은 자산
골드바는 정제된 금을 일정한 무게와 모양으로 만든 바(Bar) 형태의 금으로, 한국조폐공사, 한국금거래소, LS-Nikko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조됩니다. 순도는 대부분 99.99%이며, 정품 인증서(Assay Certificate)가 함께 제공되어 재판매 시 높은 신뢰도를 보장받습니다.
특히 소량 단위로 거래가 가능해 자산 분산 투자에 적합하며, 세금 문제에서도 명확한 기록이 남는 장점이 있습니다.
✔️ 금을 자산으로 보유하고자 하는 투자자
✔️ 재판매 시 정식 인증이 필요한 경우
✔️ 정제된 금의 정품 신뢰성을 중시하는 분
덩어리금이란? 미정제 금속으로 재가공 전 단계의 금
덩어리금은 금광이나 제련소에서 생산된 비정형적이고 인증되지 않은 원형 금속입니다. 보통 주물 형태로 덩어리째 존재하며, 외관상으로는 금이지만 정확한 순도나 무게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제 비용이 들고, 재판매 시 감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일반 투자자가 다루기에는 부담이 큰 편입니다. 주로 산업용, 금세공업체 등에서 가공용 원재료로 쓰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 인증, 환금성, 세금 처리
골드바와 덩어리금의 핵심적인 차이는 ‘신뢰성과 환금성’입니다. 골드바는 공식 인증과 패키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중고 거래나 금 거래소에서 즉시 현금화가 가능하지만, 덩어리금은 감정 후 가공 과정을 거쳐야 매매가 가능합니다.
세금 측면에서도 골드바는 부가세 10%가 부과되며 거래 기록이 남지만, 덩어리금은 회색지대에 놓여 있어 개인 간 거래 시 탈세 우려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산업용 원재료로 금을 구매하려는 업체
✔️ 감정 후 가공을 직접 할 수 있는 금세공업자
✔️ 투자 목적보다는 실물 보관이 필요한 경우
덩어리금이 더 싸다? 가격과 위험의 상관관계
덩어리금은 골드바보다 다소 저렴하게 거래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만큼 위험 요소도 큽니다. 정확한 순도와 무게 확인이 어렵고, 정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시장에서 가격을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습니다.
골드바는 공식 단가로 가격이 정해지며,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신뢰 기반의 거래가 가능합니다. 결국 저렴한 덩어리금을 구입한다고 해도, 실제로는 재정제 비용이 추가되어 실익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투자 목적으로는 골드바가 압도적으로 유리
금은 단순한 원자재가 아닌 투자자산으로 분류됩니다. 그렇기에 재판매, 보관, 인증서 등에서 공신력 있는 골드바의 장점이 부각됩니다. 덩어리금은 금값 상승에 따른 원재료 확보 용도로는 괜찮지만, 일반 소비자나 개인 투자자에게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자산 보호와 투자 수익을 노린다면 인증된 골드바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결론: 골드바 vs 덩어리금,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덩어리금은 정제되지 않은 원자재 금속으로, 가공 목적에 알맞고 비용은 낮지만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반면 골드바는 인증된 정제 금으로 투자와 재판매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금을 보유하려는 목적이 ‘투자’라면 골드바가 정답입니다.